넵 홈스타파스텔OK 퍼마쉰 웨더터프로 가구를 리폼했는데 페인트가
구석부분부터 쉽게 까져 버렸다구요?
분명히 젯소도 바르고 제대로 칠한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요?

먼저 리폼한가구에 대상이 무엇인가요?
시트지나 필름지가 붙어 있는 월넛체리색 가구인가요?
시트지나 필름지는 원목가구가 아닌 일종이 인공적인원목 즉 쉽게
풀면 비닐같은거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포질을 한다해도 표면에 기스만 날뿐 잘되지 않고 일반 젯소로는
접착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경우는 사포#220~#320같은 비교적 거칠지 않은 사포로 문질러준뒤
걸레로 딱아내고 최고급젯소울트라그립W715를 2회 칠합니다.
하이글로시 철재류도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나서 최고급바니쉬로 마무리합니다.
바니쉬라...

정식명칭은 폴리우레아바니쉬 로 일명 니스라고도 하죠.
종류로는 크게 유성형과 수성형이 있습니다.

유성형은 우리가 흔히 일반페인트가게에서도 쉽게 구입할수 있는 값싼
제품으로 광이 우수하나 냄새가 심하고 건조가 느린 단점에 반해 수성형은
건조가 매우빠르고 무독성으로 냄새가 거의 없고 사람에게 해를 주는 유해성분이 없습니다.

가구를 리폼후에 건조는 다 되었어도 무거운걸 올리거나 긁힌걸 볼수 있을거에요.
특히나 홈스타파스텔OK나 퍼마쒼 웨더터프같은 수성형페인트를 도장후에는 더더욱..그쵸?
그래서 어떤분들은 거봐 수성칠하니까 그런일이 있잖아?

바니쉬는 이런 담점을 보완하기 위한 일종에 코팅제입니다.
자동차가 페인트도장을 한후 열처리를 해야 페인트가 벗겨지지 않고 튼튼한점
가구공장에서 페인트 도장후 그위에 UV코팅을 해줘서 가구가 무광이라도 손에 쉽게 긁히지 않는이유.
바로 이런 코팅처리를 우리가 가정에선 할수 없기에 이를 대신해주는 코팅역활을 바니쉬라 합니다.
수용성우레탄 재질인 홈스타파스텔OK는 건조는 빠르나 도막이 단단해지기까지는 대게
10~20일에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는 에나멜 페인트도 마찬가지 입니다.
페인트들에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그도막이나 내구성이 강해지는 특성을 갖고 있으니까요.
저희들이 보유한 수용성바니쉬들은 모두 무독성이라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는제품들로 문구회사에서 나오는
목공예품에 칠하는 바니쉬나 유성바니쉬들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제품들입니다.
모두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해온 제품들입니다.
써본 분들은 아실거에요...

필름지나 시트지가 아닌가구가 까지는 이유는 사포질불량입니다.
결코 젯소칠이 사포 대신이 될수는 없습니다.
젯소는 그저 우리 여자들이 사포질을 제대로 못한 그부족함을 조금
도와주는 역활일 뿐입니다.
원목가구라도 손이 많이가고 자주 열고 닫는 곳이라면 마찬가지로
최고급바니쉬로 코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